
오늘 더현대 지하 2층 구경을 하는데 어느 한 곳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뭔가하고 나도 줄을 섰다.


검색해보니 톤워크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작년에 런칭한 화장품 브랜드라고 한다.
2/15 - 2/28일까지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하면서 무료로 피부톤 측정을 해주고 있었다.
모든 인종의 피부톤을 커버할 수 있는 200가지가 넘는 파운데이션 색상을 제공하며, ai기능으로 피부톤 측정 후 파운데이션을 구매하면 아래에 있는 기계가 파운데이션을 믹싱해 제조해준다.

기계가 화장품을 만들면서 파운데이션 자랑도하고 춤도 춘다;;

피부톤 측정은 모니터 기기 두대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 잘생긴 남자직원분들이 피부 측정을 도와주셨다. 더현대 유동인구 규모상 부스를 더 크게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모니터 프로그램에 큐알코드가 있는 색상카드를 본인얼굴에서 홍조가 가장 없는 부분에 대고 피부측정을하면 내 피부톤에 가장 가까운 파운데이션 넘버가 나온다.
짧은 시간이지만 되게 흥미롭고 신기한 체험이었다.
이미 화장을 한 상태로 피부톤 측정을 받는 거라 좀 아쉬웠지만 피부화장을 두껍게 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파운데이션 구매하기 위한 선택지도 마련되어있다.
1. 내 피부톤보다 밝게 혹은 어둡게할지
2. 핑크톤이 혹은 옐로우톤을 추가할지
3. 글로우한 혹은 매트한 파운데이션으로 할지
4. 액상형 파운데이션 혹은 쿠션팩트로 할지
내가 원하는 명도나 색상톤을 어느정도 미세하게 조정할수 있으며, 특히 좋았던 건 매트하거나 글로우하거나 내가 원하는 피부결 표현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였다.

측정표까지 다 받고 나서 뒤로가면 이렇게 실제 파운데이션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왼쪽은 글로우한 파운데이션, 반대쪽은 매트한 파운데이션 코너로 구분되어있다.


진짜 이렇게 종류가 많은 파운데이션 색깔은 처음본다;

나는 테스트 후 매트한 파운데이션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가격은 정가 40,000원이며 팝업스토어 이벤트 기간에 구매하면 10%할인한 3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구매 후 십분 정도면 기기로 파운데이션 제조가 완료되지만,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 시간이 좀 걸리다고 해서 중간에 밥도 먹고나서 제품을 받았다.


집에 와소 상품을 개봉했다. 패키지들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다.
텍스트로 꾸며진 패키지는 mz느낌을 내려고 한건지...뭔가 좀 어색하게 트렌디하다. 그냥 깔끔한게 좋지 않았을까...? 화장품 용기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정가 40,000원이라는 금액을 생각하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구매한 매트 파운데이션을 집에서 다시 테스트 해보았다. 일단 파운데이션치고는 묽은액상인데, 커버가 굉장히 잘 된다.
또한 사진은 피부와 차이나게 찍히는데, 실제로는 내피부톤에 굉장히 근접하고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매트한 파운데이션은 첨 도전해보는건데, 잘 맞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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